동아지질>HDC현대산업개발>코오롱글로벌>고려개발 순
건설업계 1분기 여직원 1인당 평균 보수 1261만원, 평균 월봉 420만원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국내 주요 건설업계 30곳의 올 1분기 여성직원 급여총액과 월봉(월급)이 가장 많은 곳은 GS건설로 나타났다. 업계 최고다. 동종업계 중 1분기 월급이 500만원 이상인 곳은 5곳으로 파악됐다.

본보(우먼컨슈머)는 국내 주요 건설업계 30곳의 각 기업 분기보고서를 참고해 여성직원 1~3월 급여총액을 조사했다. 평균 월봉은 1분기 보수를 3개월로 나눈 값이다. 

건설업계 30곳이 1분기에 여성직원에게 지급한 급여총액은 610억원이었다. 이중 GS건설은 여직원의 급여총액으로 122억원을 사용했다. 30곳의 전체 급여 총액의 20.1%에 해당한다. 대림산업 104억 원(17.1%), 현대건설 77억 원(12.6%), 대우건설 68억 원(11.2%)으로 이어졌다.

계속해서 한전KPS 50억 원(8.3%), HDC현대산업개발 39억 원(6.4%), 두산건설 16억 원(2.6%), 코오롱글로벌(건설) 15억 원(2.6%), 태영건설 13억 원(2.2%), 서희건설 12억 원(2%), 한신공영 11억 원(1.9%), 동부건설 11억 원(1.9%), 계룡건설산업 9억 원, 신세계건설 9억 원, 금호산업 8억 원, 이테크건설 7억 원 등으로 조사됐다.

건설업계 올해 1분기 평균 월봉이 높은 상위5개사, GS건설 > 동아지질 > HDC현대산업개발> 코오롱글로벌 >고려개발 순 (우먼컨슈머)

3개월간 여직원에게 지급된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도 GS건설이었다. 1분기 여직원 650여명에게 지급한 급여총액은 120억원으로, 1인당 평균 보수 금액은 1883만원이었다. 월봉으로 계산하면 628만원이다. 

동아지질의 경우 여직원의 1분기 평균 보수는 1842만원으로 월봉은 614만원이었다. 이 회사가 여직원에게 지급한 급여총액은 약 2억원으로 10명 남짓의 여직원이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평균 보수 1630만원, 월봉 543만원을 여직원 240여명에게 지급했다. 급여총액은 39억원 이상이다.

코오롱글로벌의 평균 보수는 1622만원, 월봉은 541만원이다. 여직원 90명에게 사용한 급여총액은 15억원 수준이다. 

고려개발의 평균 보수는 1555만원으로 월봉은 518만원이었다. 

올 1분기 여직원 평균 월봉이 400만원인 곳은 3곳으로 대림산업, 대림건설, 한신공영으로 조사됐다. 대림산업 평균 보수는 1357만원, 월봉은 452만원이며 대림건설은 421만원(보수액 1261만원), 한신공영은 402만원(1205만원)이었다. 

이어 이테크건설 397만원(1191만원), 대우건설 394만원(1183만원), 한진중공업(건설부문) 388만원(1163만원), 현대건설 384만원(1151만원), 동부건설 367만원(1100만원), 신세계건설 354만원(1061만원), 삼호개발 353만원(1060만원), 서희건설 353만원(1060만원), 화성산업 299만 원, 동원개발 287만 원, 계룡건설산업 273만 원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건설업계 30곳의 1분기 평균 보수는 1261만원으로 평균 월봉은 420만원이다. 건설업계에서 근무하는 여직원의 월봉이 353만원이라면 30곳 중 가운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건설업계 30곳의 2020년 1분기 여직원 평균 월봉 현황
 (우먼컨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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