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발전연구소 '앱 평가', 사용자 수 야놀자>여기어때>데일리호텔 순
앱 접근성은 미흡, "장애인 소비자 이용 어려워"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3대 숙박 애플리케이션(앱) 평가 결과, 종합 평가 1위는 여기어때가 차지했다. 2위는 데일리호텔, 3위는 야놀자였다. 

앱 평가·인증 전문기관인 웹발전연구소(대표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주임교수)는 3개 숙박앱을 5개 부문 각 5개 목씩 25개 항목으로 종합 평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여기어때는 총점 89.3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88점을 받은 데일리호텔, 3위는 82점을 받은 야놀자로 나타났다. 등급으로 나눴을 때 A등급(90점)은 없었고 야놀자, 여기어때, 데일리호텔은 B등급(80점)을 기록했다. 

5개 부문 점수를 보면 3대 숙박앱의 디자인(D)은 평균 90점대로 우수했지만 고객흡인력(소비자)(A), 비즈니스(B), 콘텐츠(C), 기술성(E)은 80점대로 보통 수준이었다.

여기어때 앱은 고객흡인력 부분에서 86.7점을, 비즈니스 부문에서 86.7점, 기술성 부문에서 93.3점을 받으면서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콘텐츠 부문은 데일리호텔 앱이 96.7점으로 1위를, 디자인 부문에서는 야놀자 앱이 96.7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웹발전연구소 제공)
3대 숙박앱 (여기어때, 데일리호텔, 야놀자) 종합 평가 결과 (웹발전연구소 제공)

3대 숙박앱 중 어느 곳이 사용자수가 가장 많을까. 올해 4월 기준 사용자수가 많은 앱은 야놀자로 108만 명이었다. 여기어때는 80만명, 데일리호텔은 32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평가를 총괄한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겸 웹발전연구소 대표는 "숙박 앱은 디자인 부문을 제외하고는 수준이 기대에 다소 못미쳤다"고 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기술성은 보통 이상이었지만 앱 접근성은 미흡했다"며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매우 불편해 개선이 필요해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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