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삼성이 길어진 장마로 피해입은 지역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0억원을 기탁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가 집중호우로 피해입은 경기도 연천군을 찾아 침수 제품 세척 및 무상점검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삼성)
삼성전자서비스가 집중호우로 피해입은 경기도 연천군을 찾아 침수 제품 세척 및 무상점검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삼성)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제일기획,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삼성SDS 등 13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성금 기탁 외에도 현장을 직접 찾아 ▲침수 전자제품 무상점검 특별 서비스 ▲이동식 세탁차량 지원 ▲사랑의 밥차 지원 ▲수해지역 중장비 지원 ▲삼성의료봉사단 현지 의료지원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부산, 울산, 대전 등 수해 지역을 찾아 침수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점검 등 수해복구 특별 서비스를 실시했다. 피해가 집중된 대전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는 현장에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했다.

삼성전자는 재난 구호용 이동식 세탁 차량인 '온정나눔 세탁소'를 피해 지역에 파견해 피해입은 주민들의 옷과 이불 등을 세탁, 건조했다. '사랑의 밥차'도 현장에 보내 주민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삼성의료봉사단은 의사와 간호사를 지역에 파견해 주민들의 건강을 점검하는등 의료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피해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굴삭기, 덤프트럭, 크레인 등 건설 중장비를 현장에 파견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이 기부한 긴급 구호키트 1400여개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됐다. 키트에는 담요, 구호의류, 수건, 비누 등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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