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화상회의' 시스템 활용

[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군은 8월 한 달간 비대면으로 '따로 또 같이 요리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사진= 완도군)
완도군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사진= 완도군)

코로나19 장기화로 온택트(Ontact) 문화가 확산되고 현장 교육이 어려운 점을 반영해 가정에서도 요리교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일 오전 11시, 완도군은 '건강하고 맛있게 빼자'를 주제로 군건강생활지원센터와 참여자들의 가정에서 각각 화상 회의 시스템(ZOOM)을 활용해 '토마토 해초 샌드위치'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2, 3, 4주차에는 전복 밥, 불고기 해초 채소 볶음, 곰돌이 캐릭터 김밥을 만들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는 “코로나19 때문에 답답한 일상이었는데 라이브 방송으로 요리를 배우니 새롭고 흥미로웠다”, B씨는 “집이라는 익숙한 환경에서 요리 교실에 참여할 수 있어서 집중도 잘 되고 편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완도군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과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직접 참여하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프로그램 영상을 완도군보건의료원 누리집 및 유튜브 채널에 게재해 누구나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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