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말산업 교육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말산업 표준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제작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말산업 양성기관 대상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제작 모습 (사진= 한국마사회)
말산업 양성기관 대상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제작 모습 (사진= 한국마사회)

마사회는 지난 2018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과정 개발을 시작으로 지난해 표준학습교재의 정부인증을 획득했다. 올해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E-러닝 콘텐츠를 보급한다. 이 콘텐츠는 전문인력 양성기관 교원과 협업해 개발 중이며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콘텐츠는 말산업 기초 과목인 '마학'과 '마술학'이 중심이 된다. 내년에는 '말 보건관리', '말 법규·상식'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완성된 교육 콘텐츠는 K-MOOC 등 교육부 주관 온라인 공공 교육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누구나 말산업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 교육은 말산업 분야 자격취득은 물론 취업, 학점 인정(추진 예정)까지 이어질 수 있어 말 특성화 교육기관 학생들에게 혜택이 될 전망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말산업 분야가 큰 타격을 받는 상황이지만 온택트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춘 교육으로 국민들에게 말산업이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해 국가 미래성장의 주력인 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의 말산업 분야 진출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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