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엔브이에이치코리아>기아자동차>대유에이텍 순
車업계, 1~3월 여직원 1인당 평균 보수 1521만원, 월봉으로 507만원

한국프랜지공업 누리집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 주요 30곳의 올해 1분기 여성 직원 급여총액이 가장 많은 곳은 ‘현대자동차’였고 월평균 보수(월봉)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프랜지공업이었다. 동종업계 중 1분기 월봉이 500만원 이상인 곳은 30곳 중 6곳으로 나타났다. 

본보(우먼컨슈머)는 국내 주요 車(차)업계 30곳의 기업 분기보고서를 참고해 1~3월 여직원 평균 급여총액 및 월봉 현황을 조사했다. 평균 월봉은 1분기 평균 보수를 3개월로 나눈 값으로 계산했다. 

조사결과 자동차 업계 30곳이 1분기 여직원에게 지급한 급여총액은 1226억원이었다. 현대자동차가 여직원에게 지급한 급여 총액은 634억원으로 동종업계 가운데 가장 컸다. 전체 급여 총액의 51.7%였다. 기아자동차는 214억원(17.5%), 현대모비스 156억원(12.8%)이었다. 

여직원 급여총액이 10억원 이상인 곳은 만도 35억원(2.9%), 서연이화 24억 원(2%), 모베이스전자 23억 원(1.9%), 핸즈코퍼레이션 22억 원(1,8%), 화승알앤에이 14억 원(1.1%), 쌍용자동차 12억 원(1%) 등 6곳이었다. 10억 원 미만은 30곳 중 21곳이나 됐다.

급여총액 순위와 달리 1~3월간 여직원에게 지급된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프랜지공업’이었다. 이 회사는 1분기에 여직원 7명에게 1억 2200만원 상당의 급여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보수 금액은 1743만원으로 동종업계 가운데 가장 높았다. 3개월 평균으로 나눈 월봉은 581만원이다. 여직원 평균 재직기간이 20년이 넘다보니 1인당 평균 보수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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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여직원 1분기 평균 보수는 1666만원으로 월봉으로 따지면 555만원이었다. 현대차에는 약 3800명이 여직원이 있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분기 평균 보수 1633만원, 월봉 544만원으로 상위 3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가 여직원 12명에게 지급한 급여총액은 1억9000여만원이다. 

기아자동차는 올 1분기 여직원 급여총액이 210억원 수준에서 여직원 수만 1330명으로 1인당 평균 보수는 1607만원으로 조사됐다. 월봉으로 보면 536만원이다. 

대유에이텍에 다니는 여직원 8명의 평균 월봉은 52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여직원 급여총액은 1억 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1분기 평균 보수는 1588만원이다. 

서연이화는 150여명의 여직원에게 총급여액으로 24억원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 보수는 1560만원, 월봉은 520만원이다. 

만도의 여직원 평균 보수액은 1489만원으로 평균 월봉은 496만원이었다. 지엠비코리아 473만원(분기 보수액 1418만 원), 에코플라스틱 464만 원(1392만 원), 현대모비스 458만 원(1374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화신 444만 원(1916만 원), 모베이스전자 436만 원(1308만 원), 대원산업 431만 원(1292만 원), S&T모티브 415만 원(1245만 원), 대원강업 412만 원(1237만 원), 쌍용자동차 405만 원(1216만 원), 핸즈코퍼레이션 398만 원(1194만 원), 상신브레이크 391만 원(1174만 원), 평화정공 391만 원(1174만 원), 우리산업 377만 원(1130만 원), 케이비아이동국실업 367만 원(1100만 원), 성우하이텍 362만 원(1086만 원), 디아이씨 358만 원(1075만 원), 현대위아 355만 원(1066만 원)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 대상 자동차 업계 30곳의 1분기 평균 보수는 1521만원으로 평균 월봉은 507만원이다. 월봉 412만원을 받는다면 30곳 중 가운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우먼컨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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