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시중 유통되는 '새싹보리 분말' 제품 전체에 대한 안전검사가 실시된다. 최근 후추 등 일부 향신료를 포함한 다이어트 식품으로 홍보되는 시서스 분말에서 쇳가루가 검출되면서 섭취가능한 분말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새싹보리 분말' 제품을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국내 제조업체 94곳에서 생산한 130개의 제품을 직접 수거해 쇳가루(금속성 이물), 대장균 등을 검사한다고 3일 밝혔다.

안전검사 청원 29건 중 843개의 추천을 받은 '새싹보리 분말' 제품을 우선 검사하기로했다. 검사 진행과정 및 결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다.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은 회수·폐기 및 행정처분 등의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식약처는 분말·환 형태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제조업체에 대해 '쇳가루' 제거장치 설치 여부를 점검, 수거·검사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