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엔씨소프트 >SK하이닉스 >케이티스카이라이프 순
우먼컨슈머 IT업계 올해 1분기 여직원 1인당 평균 보수·월봉 조사
30곳 평균 보수 1930만원, 월봉은 643만원 

본보(우먼컨슈머)는 각 업종별 주요 업체 30곳에 대한 2020년 1분기 여직원 평균 보수 및 월봉 분석 자료를 발표한다. 1편은 IT업체다. <편집자 주>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SK텔레콤이 여성직원에게 가장 높은 월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여성직원 급여 총액이 가장 많았다. 올해 1분기 주요 IT업계 30곳 중에 나온 결과로 이중 15곳은 여직원에게 월 500만원 이상을 지급했다. 

IT업체 각 기업 분기보고서를 참고해 여성직원의 1~3월 급여총액을 조사했다. 평균 월봉은 올 1분기 여성 평균 보수를 3개월로 나눈 값이다.

IT업체 30곳이 여직원에게 지급한 급여총액은 1조 3566억원이다. 이중 삼성전자 여직원 급여 총액은 4524억원(33.4%)으로 가장 컸다. 

이어 SK하이닉스 2379억 원(17.5%), LG전자 1023억 원(7.5%)으로 1000억 원을 넘었다. KT 814억 원(6%), LG디스프레이 690억 원(5.1%), 삼성SDS 589억 원(4.3%) 순으로 나타났다.  

급여총액 순위와 달리 올해 1~3월 여직원에게 지급된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이었다.

이 회사는 올 1분기에만 여직원 1000여 명에게 388억 원 상당의 급여를 지급했다. 이 기간 1인당 평균 보수 금액은 3721만원이다. 동종업계에서 가장 높다. 3개월로 나눌 경우 월봉은 약 1240만원이다. 

(우먼컨슈머)

같은 기간 네이버의 여직원 분기 평균 보수는 3639만원으로 월봉으로 따지면 1213만원이다. 엔씨소프트는 분기 평균 보수 3297만원, 월봉 1099만원으로 월 평균 급여액은 1000만원을 넘는다. 

SK하이닉스 여직원의 3개월 평균 보수는 2357만원으로 월봉은 786만원이다. 

케이티스카이라이프가 지급하는 여직원 월봉도 758만원이나 됐다. 1분기로 보면 평균 보수는 2274만원이다. 
이어 SBS 월봉 695만원(분기 보수액 2086만원), KT는 673만원(2020만 원), 삼성SDS 666만 원(1997만 원), 카카오 661만 원(1982만 원), LG전자 639만 원(1916만 원), LG유플러스 620만 원(1860만 원)이다. 

월봉 500만원 대에는 여직원 급여총액 1위 기업이 삼성전자가 포함돼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여직원 급여총액이 4500억 원이 넘으면서 급여총액이 동종업계 최고 수준이었으나 여직원 수만 2만 5000명 이상으로 평균 보수는 1775만원으로 나타났다. 월봉으로 치면 592만 원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 기준 월봉이 최상위 그룹에 속하진 않았지만 연말 성과급이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때문에 실제 올해 연말 성과급 등이 포함될 경우 월봉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또 LG이노텍 564만 원(1692만 원), LG디스플레이 561만 원(1683만 원), 삼성전기 540만 원(1620만 원), 휴맥스 499만 원, 파트론 486만 원, CJ EMN 484만 원, 롯데정보통신 483만 원, GS홈쇼핑 476만 원, LG헬로비전 444만 원, 넷마블 435만 원, 실리콘웍스 400만 원이 있었다.

월봉 300만원대는 7곳이었다. 
과거 대덕전자에서 사명을 바꾼 ‘대덕’은 올 1분기 여직원에게 지급한 급여총액은 25억 원 정도였다. 여직원 수는 280여명으로 분기 평균 보수는 911만원, 월봉은 304만원이었다. 엠씨넥스 317만 원, 가온미디어 359만 원, DB하이텍 365만 원, CJ CGV 371만 원, 심텍 395만 원, 서울반도체 399만 원으로 이어졌다. 

한편 업체 30곳의 1분기 평균 보수는 1930만원으로 평균 월봉은 643만원이었다. 주요 IT업체 월급 중앙값은 540만원이다.

(우먼컨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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