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방역시스템으로 감염 우려 차단
온라인 교육 후 실습으로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서울 서초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월부터 중단했던 '손주 돌보미 교육'을 최근 재개했다고 밝혔다. 

 

'손주돌보미'양성교육 재개(제공=서초구)
'손주돌보미'양성교육 재개(제공=서초구)

구의 특화사업인 ‘서초구 손주돌보미 지원사업’은 손자녀를 돌보면서 무료로 육아교육을 받고 수당까지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 교육은 기존 25시간 집합양성교육을 비대면 온라인교육 10시간과 소수정예집합교육 4시간으로 변경해 진행한다. 총 10과목으로 실습이 필요한 ▲베이비마사지 ▲응급처치 ▲종이접기 ▲유아음악 ▲구연동화는 수강생 20명으로 구성한 소수정예집합교육으로 진행한다. 

특히 집합교육은 조부모의 안전을 위해, 강의실 출입구에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여 AI인공지능으로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여부를 필수적으로 확인한다. 기존의 비접촉식 체온계 측정 방식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또 지정된 좌석에 개인별 가림막을 설치해 안심하고 교육받을 수 있다.

양재동에 거주하는 A씨는 “응급처치 및 베이비 마사지 등 과목을 온라인으로 수강 후 직접 실습 해보니 확실하게 배울 수 있었고, 온라인을 통해 수시로 듣고 싶은 강의를 수강할 수 있어 교육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손주돌보미 양성교육을 재개하며,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교육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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