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제20대 신임 총장에 장윤금(59)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장윤금 제20대 숙명연대 신임 총장 (사진= 숙명여자대학교)
장윤금 제20대 숙명여대 신임 총장 (사진= 숙명여자대학교)

학교법인 숙명학원(이사장 이승한)은 지난 16일 열린 법인이사회를 통해 장 교수를 첫 직선제 총장으로 선임했다. 장 교수는 오는 9월부터 4년간 숙명여대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6월 26일 제20대 총장 후보 선거에서 숙명여대는 장윤금 교수는 1순위,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는 2순위 후보로 선출했다.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교내 전 구성원이 참여해 뽑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장윤금 신임 총장은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는 지능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클라우드 캠퍼스 구축을 통해 교육 혁신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 융합형 인재양성을 통해 세계를 품은 여성 리더를 배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장 신임 총장은 숙대 문헌정보학과 졸업 후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문헌정보학 석사, 위스콘신대에서 문헌정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숙명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숙명리더십개발원장, 아태여성정보통신원 원장, 리더십교양교육원 원장 등 교내 보직과 한국비블리아학회 회장,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국가기록원 국가기록관리위원, 한국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학회 이사, 이노비즈협회 여성경제위원회 자문위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정책자문위원, 제66차 유엔 DPI/NGO 컨퍼런스 다음세대 공동조직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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