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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컨슈머 추천맛집] 속초 중앙시장 '평양순대국'...그리운 고향의 맛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0.07.23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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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국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우먼컨슈머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우수 소상공인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속초 중앙시장 맛집으로 알려진 '평양순대국'  사진=김은영 기자

속초는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하는 곳이다.  

깊고 푸른 동해바다와 아름다운 설악산을 품고 있으며, 역사적 유래가 있는 다양한 먹거리가 존재한다. 

속초는 1950년대 전쟁을 겪으면서 피난민들이 하나 둘 정착하며 이북의 음식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 

그중 순대는 전 국민이 즐겨먹는 음식으로 지역마다 특징이 있지만, 속초 지역에서는 아바이순대와 오징어 순대가 특별한 맛의 추억을 선사한다. 

속초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맛집은 다양하지만 그중 중앙시장에 위치한 '평양순대국'도 맛집으로 정평이 나있다. 

공중파인 KBS 6시 내고향은 물론 여러 종편에서도 소개된 이력도 화려하다. 

20년 넘게 '평양순대국'을 운영하는 최순남 사장은 아바이 순대의 유래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최순남 사장은 "아바이순대는 역사의 산물로, 본래 함경도 지방의 향토음식이지만 한국전쟁 당시 함경도에서 온 피난민들이 속초에 정착하면서 고향음식인 아바이순대를 만들어 먹으면서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아바이 순대라 불리는 유래는 아버지의 함경도 사투리인 ‘아바이’처럼 크고 푸짐하다는 뜻이 담겨있으며, 실제 다른 순대에 비해 크기가 크고 푸짐한 편이다. 

평양순대국의 푸짐해보이는 국밥 한그릇에는 고향의 정이 담겨있다.    사진=김은영 기자

오징어 순대 또한 관광의 도시 속초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실향민들의 순대 음식 문화에 속초 대표 수산물인 오징어, 그리고 국내 대표 관광 명소가 어우러지면서 전국적인 인기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오징어순대는 일반 내륙지역의 순대와는 맛이 다르다. 

평양순대국 최순남 사장은 "보통 순대 재료에 비해, 오징어의 쫄깃한 맛과 담백한 소가 어우러지면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그냥 오징어 순대를 쪄서 먹기도 하고, 잘라 먹기도 하는데 달걀 옷을 입히면 아이들도 좋아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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