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소비자는 해외직구 상품 구매 전 '행복드림' 포털을 이용하면 제품의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해외 리콜 정보는 공정위, 한국소비자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각각 제공해왔다. 그러나 24일부터 행복드림 포털을 통해 한 번에 공개된다. 

소비자는 웹사이트, 모바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행복드림' 포털을 만날 수 있다. 제공되는 리콜 정보는 특정 상품의 제조·판매국에서 이뤄지는 리콜 중 한국 소비자가 해외 직구를 통해 소비하거나 소비할 가능성이 있는 상품에 관련돼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해외 리콜 정보 제공 건수는 지난 2017년 976건에서 2019년 1901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해외직구 규모는 2조2435억원에서 3조636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공정위는 "앞으로 소비자는 국내·외 리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돼 관련 피해 예방에 도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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