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최근 인천 서구, 부평구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수돗물 유충이 발견되면서 국민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도 의왕시에서도 수돗물에서 유충으로 의심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소비자 제보가 본보에 들어왔다.

수돗물 유충으로 의심되는 이물질. 경기도 의왕시에 거주하는 A씨가 본보에 보내왔다. (소비자 제공)
수돗물 유충으로 의심되는 이물질. 경기도 의왕시에 거주하는 A씨가 본보에 보내왔다. (소비자 제공)

경기도 의왕시에 거주하는 A씨는 "21일 저녁 대야에 받아놓은 물에 뭔가 떠다녀 보니 유충같은게 있었다"며 사진 한 장을 보내왔다. A씨는 "받아놓은 물은 버린 상태지만 유충이 계속 나올까 걱정이 된다"고 했다.  

의왕시 상하수도사업소 측은 "현재까지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은 없었다"면서 "신고자가 전화하거나 주소, 사진 등을 보내준다면 방문해 물을 채취하고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A씨는 "민원을 넣었더니 내일 집과 주변 수돗물 시료를 채취하겠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전해왔다. 

한편 의왕시 덕장로 69에 위치한 청계통합정수장은 하루 12만톤의 물을 생산해 안양, 군포, 의왕 등 3개시 수용가에 공급하고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