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도시공사-부천도시공사와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시행' 협약
참여지분 확정, 업무분담 등 기반 마련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LH(사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천계양·부천역곡지구를 개발하고 각 1.7만호, 5.5천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LH는 22일 인천광역시·인천도시공사 및 부천도시공사와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LH는 인천광역시·인천도시공사 및 부천도시공사와 인천계양,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에 참석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사진 왼쪽 세 번째), 변창흠 LH 사장(사진 왼쪽 두 번째),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사진 왼쪽 네 번째),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H)
LH는 인천광역시·인천도시공사 및 부천도시공사와 인천계양,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에 참석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사진 왼쪽 세 번째), 변창흠 LH 사장(사진 왼쪽 두 번째),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사진 왼쪽 네 번째),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H)

협약에 따라 '인천계양지구'는 LH 80%, 인천도시공사 20%로 기관별 참여지분을 확정하고 인천시가 인허가 등 업무지원을 수행한다. ‘부천역곡지구’는 LH 85%, 부천도시공사 15%로 참여지분을 확정하는 등 각 사업지구별 참여자들의 역할과 업무분담 사항을 정했다.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과 함께 3기 신도시로 지정, 지난해 10월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총 사업 면적은 334만㎡이며, 1.7만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가용면적의 절반가량이 자족용지로 계획돼있어 ICT·컨텐츠 등 첨단산업 유치가 용이하고, 주거·지원시설이 혼합된 복합용지로 풍부한 일자리를 갖춘 직주근접 도시가 조성될 전망이다.

지난 3월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공모로 선정된 ‘Hyper Terra City’ 구상을 기반으로, 도시·건축·교통·환경 등 9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총괄계획가(MP)와 현재까지 13차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쳤으며 연내 지구계획 승인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는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 따른 중소규모 택지지구로, 지난해 12월 지구지정을 완료했다. 총 사업면적 66만㎡며 주택공급은 약 5.5천호 규모다.

특히 지자체 재원부족 등으로 장기간 방치된 미집행공원 및 연접 부지를 대상으로 해당 부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는 주택공급 등으로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입체적 마스터플랜 설계공모로 ‘까치마루’를 개발 컨셉으로 선정했으며 도시‧건축, 환경, 교통 등 각 분야 전문가 자문 및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특색 있는 도시공간계획을 마련해 연내 지구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공동사업시행 주관사로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시행자간 상호 긴밀한 협력과 지원으로 자족성이 강화된 인천계양 신도시 및 자연친화적이고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어우러지는 부천역곡지구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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