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8월 19일까지 ‘고속도로 의인상(義人賞)’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의인상은 고속도로 사고 현장에서 시민의식을 발휘, 인명을 구하거나 2차 사고 예방 등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데 공헌한 개인·단체에 준다.
국민 누구나 후보자 추천이 가능하다.
추천서와 함께 블랙박스 영상 등의 증빙자료를 고속도로장학재단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추천서는 한국도로공사또는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8월 중 심의를 거쳐 선정된 의인에게는 공적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과 감사패가 수여된다.
추천인에게도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도로공사는 지난해까지 연 1회 고속도로 의인을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상시추천 제도를 추가 도입해 의인을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월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 화재사고 현장에서 아이를 구출한 이종태씨가 올해 첫 의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진규동 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 현 도로공사 부사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과 고속도로 안전을 위해 용기를 내신 분들의 선행은 사회적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고속도로 사고 예방을 위해 주변의 숨은 영웅들을 많이 추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문 기자
womanc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