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5G 단독모드(SA) 상용화를 위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능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양방향 능동 측정 프로토콜(TWAMP; Two Way Active Measurement Protocol)’을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컨트롤러를 통해 분석하고 전송품질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이동통신 기지국 및 코어 장비에 이어 유선망 구간에서 활용 가능하다. 

5G 서비스 구간의 데이터 손실, 전송지연 등 품질을 IETF에서 지정한 TWAMP로 측정하고, 이 데이터를 SDN 컨트롤러가 분석해 각종 위험성과 장애 포인트를 실시간 관리해준다. 고객 불편을 감지, 조치할 수 있다.

현재 상용화된 스마트폰 위주의 5G 비단독모드(NSA)와 달리 단독모드(SA) 환경에서는 기업용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 및 저지연 서비스를 위한 기술을 제공한다.

LGU+는 이 솔루션이 각 장비에서 직접 전송 구간의 품질을 측정하고 SDN 컨트롤러는 전송 품질을 관리해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최적의 전송 경로를 자동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은 5G 전송망에 구축된 국내외 장비 제조사와 협력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LGU+는 유선망 구간에서도 최적의 전송품질을 제공하며 고객에게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1월, LGU+는 5G 단독모드 기반 이기종 장비 연동 시연에 성공한 바 있고 지난 5월과 6월에는 국내 최초로 상용망에서 5G 단독 모드 테스트 및 Vo5G 상용망 테스트에 성공했다.

박송철 LG유플러스 NW기술운영그룹 전무는 “이번 솔루션으로 좀 더 나은 안정적인 5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