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KT&G(사장 백복인)는 서울 성수도에 청년창업 전용 공간인 '상상플래닛'을 개관했다고 17일 전했다. 이곳에서 청년창업가 육성 프로그램과 사회혁신 창업포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KT&G가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성수동에 청년창업 전용 공간인 ‘상상플래닛’을 개관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상상플래닛’에서 백복인 KT&G 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중구성동구갑, 오른쪽에서 세 번째),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관식 행사 모습. (사진= KT&G)
KT&G가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성수동에 청년창업 전용 공간인 ‘상상플래닛’을 개관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상상플래닛’에서 백복인 KT&G 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중구성동구갑, 오른쪽에서 세 번째),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관식 행사 모습. (사진= KT&G)

15일 진행된 개관식에는 백복인 KT&G 사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중구성동구갑), 정원오 성동구청장, 스타트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거리두기 좌석제 등이 준수됐다. 

‘상상플래닛’은 지하 1층, 지상 8층의 연면적 약 4000㎡ 규모로 1층부터 3층까지는 일반인에게 개방된 공간으로 4층부터 8층까지는 입주사들의 전용 공간으로 운영된다.

‘KT&G 상상플래닛’ 건물 외관 (사진= KT&G)
‘KT&G 상상플래닛’ 건물 외관 (사진= KT&G)

1층은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와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커넥트 홀’이, 2층은 스튜디오와 편집실, 미팅룸이 배치됐다. 3층에는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스케일업룸’이 자리하고 있다. 3층까지는 ‘상상플래닛’ 누리집에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4층부터는 입주사들을 위한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총 128개의 지정석과 21개의 독립 오피스로 구성돼있으며 8층에는 샤워실, 리스레쉬룸이 있다.

KT&G는 스타트업 성장에 최적화된 공간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입주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백복인 KT&G 사장은 “국가적 현안인 청년 실업문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해결하고자 ‘상상플래닛’을 개관하게 되었다”며, “사회문제 해결에 열정이 있는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돕고,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소통하며 성장해나가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2004년 ‘아시아대학생창업교류전’ 후원을 시작으로, 임직원 성금인 ‘상상펀드’를 활용해 미래세대 일자리 창출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운영하며 사회혁신 창업가 발굴 및 육성에 나서고 있다. ‘상상 스타트업 캠프’는 현재 4개 기수의 운영을 완료했으며 누적 매출 총 65억, 정부지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30개팀 진입, 고용효과 532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노력으로 KT&G는 지난해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자’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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