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전남도 내 대학교 및 연구기관이 참여해 발굴한 해양바이오R&D(연구개발) 기획 과제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해 해조류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식·의약 소재 개발 및 연구개발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보고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완도군은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R&D 기획과제 발굴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완도군)
완도군은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R&D 기획과제 발굴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완도군)

토론회에서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해조류에서 추출된 기능성 다당류를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제품 개발을 위한 소재은행과 빅데이터 시설 구축 방안에 대한 과제를 발표했다.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는 해조류 청각 추출물을 이용한 관절개선 기능성 소재 개발로 고령화에 의해 발병되는 만성질환인 관절염에 대해 의약품 원료로써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완도군은 이번에 발굴된 연구 과제에 대해 2021년 정부 해양바이오 연구개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해조류는 다양한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어 바이오 소재로써 활용 가치가 높다.”며 “꾸준한 연구를 통한 산업 소재 개발로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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