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일배송’ 상품종류 기존 30여개 700개로 대폭 확대해
최소 1일 ~ 최대 30일까지 원하는 날짜 배송일 지정가능

[우먼컨슈머=박우선 기자] “30대 워킹맘 이모씨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자연스럽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 동안 사고 싶었던 장난감 정리 수납장을 구매하기로 결심한다. 주변 지인들에게 ‘한샘 샘키즈 수납장’을 추천 받고 주문을 했는데, 다음날 바로 집으로 배송과 시공까지 받을 수 있었다”

“40대 직장인 신모씨는 2주 뒤 새 아파트로 이사할 예정이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구를 주문하고 있다. 그런데, 택배 배송상품이 대부분이라 배송 날짜는 지정할 수 없다고 한다. 가구 배송에 맞춰 휴가를 쓰기에도 눈치가 보였는데, 한샘 ‘내맘배송’ 서비스에서 원하는 날짜에 배송을 신청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신씨는 이삿짐을 정리할 시간인 오후로 가구 배송을 신청했다.

한샘 시공기사(제공=한샘)
한샘 시공기사(제공=한샘)

가구도 익일 배송이 가능해졌다. 한샘은 최근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가 확대되며, 온라인 시장이 더욱 커짐에 따라 작년 상반기부터 시행하던 ‘익일배송’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샘은 온라인 ‘한샘몰’에서 최소 1일에서 최대 30일까지 자유롭게 가구 배송 및 시공 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내맘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샘은 작년 2월 자사 온라인몰 ‘한샘몰’ 일부 제품에 한정해, 오늘 주문하면 내일 가구를 받아 볼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익일배송’ 서비스의 시스템이 갖춰짐에 따라 20년 7월부터는 기존 운영하던 ‘익일배송’ 서비스의 적용 품목 라인업을 늘리고, 최소 1일부터 30일 이내까지 원하는 날짜에 한샘 가구의 배송, 설치까지 지정 가능한 ‘내맘배송’ 서비스로 확장 운영 한다.

먼저, 주문 후 다음날 배송 및 시공이 가능한 모델을 기존 ‘샘책장’, ‘샘키즈 수납장’에서 ‘모모로 베이비장’, ‘보나 베이비장’까지 총 4종으로 확대했다.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가구, 수납 액세서리까지 포함하면 기존 30여개에서 700여개로 늘었다.

평균 7일 이상 소요되던 옷장, 드레스룸 배송 기간도 최소 2일로 단축했다. 상품 주문 후 설치공간 및 제품 크기에 대한 간단한 전화상담을 진행한 뒤 빠르면 그 다음날 바로 설치할 수 있다.

한샘의 이런 배송과 시공 시스템이 가능한 것은, 전국에 위치한 한샘 물류센터와 한샘 시공 전문 회사인 ‘서비스원’이 가구 물류 및 배송, 시공에 있어 오랜 노하우와 경쟁력을 확보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샘 관계자는 “가구는 배송뿐만 아니라 제품 특성상 시공이 필요한 품목이다 보니 내맘배송 서비스는 한샘의 전국적 물류망과 시공망이 합쳐져야 가능한 서비스다”며 “한샘몰 내맘배송 서비스가 언텍트 시대 가구 구매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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