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10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255개소 급식 시설 상태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오산시청 전경 (사진= 오산시)
오산시청 전경 (사진= 오산시)

이번 전수조사는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 대장균 집단감염(일명 햄버거병)'에 따른 예방 조치다. 

오산시는 어린이집 중 급식인원 50인 이상인 어린이집 56개소는 식약처 주관으로, 50인 미만의 어린이집 199개소는 복지부 주관으로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식재료의 단계별 위생관리 상태 ▲조리기구 및 배식도구의 청결상태 ▲식재료 검수 시 품질과 온도 기록 여부 ▲먹는 물 정기 수질검사 여부 등 어린이집의 급식 및 위생과 관련된 사항을 중점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에 취약한 영·유아의 안전을 위해 철저히 급식 위생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면서,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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