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던힐, 휘네스 등 담배 생산업체 BAT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여성 사장이 선임됐다. 국내 담배업계 최초다. 

BAT코리아 김은지 신임 사장 (출처= BAT코리아)
BAT코리아 김은지 신임 사장 (출처= BAT코리아)

김은지 신임사장은 경북대학교 화학공학과 졸업 후 유니레버코리아를 거쳐 2004년 BAT코리아에 입사했다. 16년간 던힐 브랜드 담당, 국내 영업 총괄, 사업 개발 담당 등 핵심 보직을 맡은 전문가다. 

사장 선임 전 BAT 인도네시아 브랜드 총괄로 있었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발 및 구축을 수행해 능력을 입증했다. 

BAT코리아의 국내 사업을 총괄할 김 신임 사장에게 거는 기대감은 남다르다. 다양한 업계 경험과 풍부한 마케팅 경력을 갖추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를 충촉시킬 수 있다는 기대 때문. 창의적인 시장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BAT코리아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김은지 사장은 "회사의 사장을 맡아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임직원들과 함께 BAT코리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그동안 쌓아온 마케팅 및 영업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BAT코리아의 국내 사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제임스 야마나카 BAT 북아시아 지역 총괄사장은 신임 사장 선임에 대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성장 동력을 쌓아 나가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김은지 사장과 일할 수 있어 기쁘다"며 "북아시아 지역 경영진의 일원으로서 미래 한국 사업 전략을 위한 변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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