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사망에 김인호 의장 "시정 공백 최소화에 노력"

서울시의회 (사진= 김아름내)
서울시의회 (사진= 김아름내)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10일 0시 01분께 박원순 시장 사망이 확인된 가운데,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은 "서울시장 유고라는 갑작스러운 소식 앞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걱정과 불안을 느끼고 계실 서울시민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당초 시의회는 후반기 의회 상임위원장단 선출 및 원 구성을 위한 제296회 임시회 개최와 개원기념식을 열 계획이었으나 이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시의회 김인호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원 구성을 완료하고, 110명 서울시의원이 다함께 시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시장 권한대행체제가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협조,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 삼고 코로나19 대응력을 종전처럼 이어나갈 수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입법적, 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또 현재 집행 중인 주요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살펴 시민의 일상생활이 불편함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집행부와 의회간 소통 체계를 강화해 차질없이 시정이 운영되도록 협조하고,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불안과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인호 의장은 "제10대 후반기 서울특별시의회는 시장 권한대행체제 속에서 차질 없는 서울시정, 공백 없는 서울시정을 위해 온 힘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저희와 마음을 함께 모아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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