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협력 '도시·건축혁신안' 1호 사업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1880억 원 규모의 서울 종로구 공평 15, 16지구 도시정비형재개발에 대한 도급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공평 15,16지구 오피스 신축공사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공평 15,16지구 오피스 신축공사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87번지 일원 9,277m2(약 2,800평)부지에 지하 8층~지상 최고 17층 규모의 업무∙상업시설 2개동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후 31개월이다.

공평 15, 16지구 사업지는 일명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중심상업업무지구)로 불리는 광화문에서 서울역으로 이어진 오피스 지구내에 위치해있다.

탑골공원, 피맛골, 인사동길 등 유동인구가 많아 오피스 건물이 들어서기에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공사는 공공과 민간이 정비사업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도시·건축혁신안’ 1호 사업이다. 지역의 역사성을 지키고 창조적인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혼합형 정비기법을 도입한다.

존치되는 건물과 정비되는 건물이 조화되는 혁신적인 계획안과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적용하고, 건물 저층부는 시민에게 개방한다. 옥상정원도 조성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 최대 도심지인서울 중심부에서업무·상업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함으로써 당사가 보유한 높은 건축기술력과 설계·시공품질에대한 높은 신뢰도를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며,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공평 15,16지구 재개발 신축공사 외에도 울산, 청주, 인천, 수원 등을 포함해 도시정비사업 실적 1조 2,782억원을 달성했다. 대형건설사 중에서도 손꼽히는 실적이다.

오산, 영통, 하남에서도 자체브랜드 ‘현대 테라타워’를 적용한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했다. 사무실까지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 하역 데크와 화물 엘리베이터를 바로 연결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시스템 등 제조·물류업종에 특화된 설계로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있다. 추후 광명시에도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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