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천사대교 끝자락 자은도 일대에 조성된 1004 뮤지엄파크가 신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신안군의 복합 문화예술단지 '1004 뮤지엄파크'는 자은도 양산해변 일대 500,000㎡ 부지에 뮤지엄과 공원으로 구성, 오는 8월 개장한다. 입장료는 1만원이다. 

1004 뮤지엄파크 수석정원 (사진= 신안군)
1004 뮤지엄파크 수석정원 (사진= 신안군)

바다를 품은 휴양숲 공원에서 보는 일출과 일몰은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수석미술관은 파도와 바람이 빚어놓은 수석 300여 점을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해 꾸며졌다. 신안에서 수집된 산수경석도 눈여겨 볼만 하다.

미술관 앞 수석정원은 7,000㎡ 부지에 3,000톤에 이르는 기암괴석과 200여 종의 야생화, 100여 그루의 분재 등이 해변과 어우러져 한 폭의 진경산수화를 연상시킨다.

조개박물관은 국내 최대의 조개·고둥 전문박물관으로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신비한 바다 생태계를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이외에도 도서 자생식물 연구센터, 신안 새우란 전시관, 해송숲 오토캠핑장, 유리공예공원 등이 개관을 준비하고 있어 신안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004 뮤지엄파크는 바다와 숲, 문화와 예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조성하였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가족, 친구, 연인들이 많이 찾아와 힐링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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