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15기 200여명이 4일 랜선발대식을 통해 봉사활동 시작을 알렸다.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15기 200여명이 4일(토) 랜선 발대식을 하며 올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200여명의 학생들이 자택에서 영상을 통해 참석한 가운데 한화생명 김영식 홍보실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월드비전 김순이 국내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한상호 나눔본부장(오른쪽에서 첫번째) 및 대표학생 3명이 슬로건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화생명)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15기 200여명이 4일(토) 랜선 발대식을 하며 올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200여명의 학생들이 자택에서 영상을 통해 참석한 가운데 한화생명 김영식 홍보실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월드비전 김순이 국내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한상호 나눔본부장(오른쪽에서 첫번째) 및 대표학생 3명이 슬로건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화생명)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63빌딩에서 진행된 현장 행사에는 한화생명, 월드비전 관계자와 대표학생 3명 등 10여명만 참석했다. 200여명의 학생들은 개별로 자택에서 영상을 통해 발대식에 참석해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시선’을 슬로건으로 한 1년간의 활동의지를 다졌다.

올해 15년째를 맞이한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언택트’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중단될 위기였으나 어려운 상황일수록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필요하다는 여승주 사장의 강한 의지와 청소년들의 참여정신이 모여 15기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매년 4월경 진행했던 출범식은 7월에서야 열리게됐다. 

최근 한화생명은 고객의 가게에서 생필품을 구입해 한부모 가정과 복지관에 전달하는 맘스케어 마켓 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원들은 지난 해부터 주변의 사회문제를 직접 탐색하고 해결 방법을 찾는 활동을 시작했다. 등하교길 안전펜스 설치, 불법주차해소, LED가로등 설치 등 안전문제를 해결하고, 어르신들을 배려한 무인발권기 안내 직원 배치, 비효율적인 버스 노선 개선 등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

한화생명은 봉사단원들에게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해 멘토링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콘텐츠 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우수 셀(팀)에게는 대표이사 명의의 기업표창과 시상이 주어진다.

여승주 사장은 “한화그룹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위기극복에 동참하고 사회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활동을 하면서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고 건전한 청소년 활동 문화도 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발대식에 참가한 민시은(광주 문정여고 2학년) 학생은 “전국 해피프렌즈 친구들을 온라인 발대식이라는 방식으로 만나서 반갑고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셀원들과 함께 우리 사회를 더 좋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는 다짐을 했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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