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증도 기점·소악도 2개 코스 개발

[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라이더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신안 1004섬 자전거 여행. 신안군은 바다와 섬을 품은 자전거 코스 115km를 새롭게 추가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신안군은 기존 자전거길에 더해 추가로 자전거길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사진= 신안군)
신안군은 기존 자전거길에 더해 추가로 자전거길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사진= 신안군)

자전거는 코로나19에 다른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으면서 먼 곳까지 이동이 가능해 언택트시대 적합한 이동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안군은 해안 도로, 방조제길, 염전길, 노두길 등 총 8개 코스 500㎞의 자전거길을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운영되는 자전거길은 압해도 코스에 12사도 순례길로 인기를 끌고 있는 기점·소악도에 25㎞ 구간을 추가하고 임자도와 증도의 길목에 위치한 지도읍에 42㎞의 자전거길을 더했다.

군은 자전거 동호인들과 코스를 돌아보고, 문제점이 있다면 이달 중 자전거 코스를 보완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국 최초로 동호인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자전거 투어와 사이클링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자전거 여행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 자전거길은 행정안전부에서 뽑은 꼭 가봐야 할 바다를 품은 섬 자전거길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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