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인건비도 전체 직원의 69% 달해
영원무역>CJ프레시웨이>신세계>현대그린푸드 순 여직원 비율 높아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유통업체 30곳의 여성직원 비율은 전체 직원 수의 평균 58.5%였고 전체 인건비 중 여성에게 지급한 비용은 45.9%로 나타났다. 

신세계인터내셔널 여성 직원 비율은 전체 직원의 78%로 유통업체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여성에게 지급된 인건비 비율 또한 69%로 1위를 기록했다. 

본보(우먼컨슈머)는 올해 공시된 2019년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국내 주요 유통업체 30곳을 대상으로 2019년 남녀별 직원 수 및 인건비 비율을 비교, 분석했다. 일부 기업 남녀별 직원 수는 1인당 평균 보수 산정에 필요한 인원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해 유통업체 30곳의 남녀별 전체 직원 수는 9만 37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여직원 수는 5만 2826명으로 전체 직원의 58.5% 수준이었다. 유통업계 종사자 10명 중 6명이 여성이었다. 

유통업체 30곳 중 여직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이마트로 2019년 사업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여직원 수는 1만6298명이었다. 롯데쇼핑은 1만 4541명, CJ프레시웨이 4915명, 현대그린푸드 3842명으로 파악됐다. 

신세계(1906명), 현대백화점(1579명), 롯데하이마트(1544명), 호텔신라(1245명), 신세계인터내셔날(1115명), GS리테일(1095명), 한샘(836명), 인터파크(834명), 현대홈쇼핑(508명), BGF리테일(501명), 신성통상(373명), 예스24(349명), 영원무역(208명) 등으로 이어졌다. 

여직원 수가 100명 미만인 곳은 30곳 중 6곳으로 확인됐다. 삼영무역 19명, 유니퀘스트 34명, 동서 41명, 해마로포드서비스 54명, 한솔피엔에스 55명, 디아이동일 84명이다. 

유통업체 중 남자직원수가 가장 많은 곳은 이마트로 9481명이나 됐다. 이어 롯데쇼핑 7839명, GS리테일 3194명, 롯데하이마트 2566명, CJ프레시웨이 2065명으로 2000명을 넘었다. 

현대그린푸드 1787명, 한샘 1689명, BGF리테일 1509명, 호텔신라 1344명, 현대백화점 1291명 등이다. 계속해서 신세계 857명, 현대홈쇼핑 471명, 인터파크 466명, 신성통상 407명, 신세계인터내셔날 314명, 아이마켓코리아 302명 등으로 파악됐다.  

전체 직원 대비 여성직원 비율이 높은 유통업체 5위 (우먼컨슈머)

조사 대상 업체 중 전체 직원 대비 여성 직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업체는 신세계인터내셔날로 78%였다. 전체 직원 1429명 중 여성 직원이 1115명이나 됐다. 

영원무역은 72.2%로 288명 중 여직원은 208명이었다. 

이어 CJ프레시웨이(70.4%), 신세계(69%), 현대그린푸드(68.3%), 예스24(65.5%), 롯데쇼핑(65%), 인터파크(64.2%), 이마트(63.2%) 순으로 여직원 비율이 60% 이상이었다.

한세엠케이(58%),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55.5%), 현대백화점(55%), 현대홈쇼핑(51.9%)는 여직원 비율이 50%를 넘었다. 호텔신라(48.1%), 신성통상(47.8%), 엔에스쇼핑(46.8%), SG세계물산(45.6%), 휠라홀딩스(40.3%) 등으로 이어졌다. 

여직원 비율이 20% 미만으로 비교적 낮은 업체는 동서(14.5%), 유니퀘스트(19.8%)였다. 

지난해 유통업체 30곳이 직원에게 지급한 인건비는 3조 9273억 원에 달했다. 남성직원에게 2조 1249억원이, 여성직원에게는 1조 8023억원(45.9%)이 지급됐다. 여성직원 수가 남성보다 많았으나 남성 임원 숫자가 많다보니 인건비 비중은 역전됐다. 

유통업체 30곳 중 여성 인건비가 높은 기업은 롯데쇼핑이 5392억 원으로 이마트 4677억 원을 제치고 가장 높았다. 이어 현대그린푸드(1237억 원), CJ프레시웨이(1086억 원)가 1000억 원 이상이었고, 신세계(858억 원), 호텔신라(652억 원), 롯데하이마트(591억 원), 현대백화점(585억 원), 신세계인터내셔날(573억 원) 등이 여직원 인건비가 500억 원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차 업계 30곳 중 남성 인건비가 높은 곳은 이마트(4837억 원), 롯데쇼핑(4418억 원), GS리테일(1907억 원), 롯데하이마트(1474억 원), 현대백화점(1103억 원) 순으로 1000억 원을 넘겼다. 

여성 인건비가 높은 기업은 롯데쇼핑이 5392억 원으로 이마트 4677억 원을 제치고 가장 높았다. 현대그린푸드(1237억 원), CJ프레시웨이(1086억 원), 신세계(858억 원), 호텔신라(652억 원), 롯데하이마트(591억 원), 현대백화점(585억 원), 신세계인터내셔날(573억 원) 순이었다. 

전체 인건비 중 여성에게 지급한 인건비 비율이 높은 곳은 여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었다. 전체 인건비 831억 원 가운데 69%가 여성에게 지급됐다. 

영원무역은 63%로 여직원 비율, 인건비 비율 모두 2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총 인건비는 약 212억원으로 이중 133억원이 여성에게 지급됐다. 현대그린푸드도 2022억원 중 61.2%를 여성 몫으로 사용했다. 

이어 CJ프레시웨이(59%), 예스24(57%), 한세엠케이(55.5%), 인터파크(55.2%), 롯데쇼핑(55%), 신세계(52.4%) 등이 여직원 인건비 비율이 전체 직원의 50%를 넘어섰다. 

반면 동서(7.6%), 유니퀘스트·삼영무역(각 13.9%), GS리테일(16.5%), 해마로푸드서비스(18.1%), BGF리테일(18.4%), 한솔피엔에스(19.5%) 등은 동종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여성 인건비 비율이 낮은 편에 속했다. 

다음 게재될 업종은 ‘제약’편이다. 

(우먼컨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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