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1981년 이후 출생자인 일명 ‘밀레니얼 세대’는 ‘사람이 좋은 상사’를, 1980년 이전 출생자인 X세대는 ‘실무의 능한’ 상사를 가장 ‘이상적인 상사 유형’으로 꼽았다. 추구하는 직장생활을 나타내는 키워드에서도 밀레니얼세대는 ‘나 자신의 성장’에 초점을 뒀으나 X세대는 ‘책임감’에 더 집중하고 있었다.

밀레니얼세대와 X세대가 직장의 가치를 묻는 질문에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끈다. 

밀레니얼vsX세대 직장인이 꼽은 ‘이상적인 상사’유형 top5 (잡코리아X알바몬 제공)
밀레니얼vsX세대 직장인이 꼽은 ‘이상적인 상사’유형 top5 (잡코리아X알바몬 제공)

이 같은 답변은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의 가치’를 주제로 지난 6월 15일부터 18일 2040세대 직장인 1,5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데서 나왔다. 

밀레니얼세대는 이상적인 상사로 △사람이 좋은 상사(19.7%) △실무에 능한(16.7%), △공사구분이 철저한(15.3%) 순으로 꼽았다. △유연한(12.6%), △솔선수범하는(8.3%) △동기를 부여하는(7.8%) △원칙적인(3.6%) △신중한(3.6%) 등이 뒤를 이었다. 

X세대 직장인들은 △실무에 능한(21.2%) 상사를 우선으로 답했고 △유연한(15.4%) △사람이 좋은(12.4%) 상사로 이어졌다. △동기를 부여하는(9.6%), △공사구분이 철저한(8.8%) △원칙적인(8.5%) △솔선수범하는(5.5%) △공정한(5.5%) 등도 X세대가 바라는 이상적인 상사의 키워드였다.

추구하는 직장생활도 세대 차이를 보였다. 밀레니얼 세대가 추구하는 직장생활 키워드 1위는 △나 자신이 성장하는(25.0%)이었다. △높은 보상을 얻는(15.6%) △책임감 있는(13.2%)에 이어 △자유로운(8.5%) △소속감을 느끼는(6.6%) 으로 나타났다. 

X세대가 중요하게 생각한 직장생활은 △책임감 있는(27.0%)이 가장 컸다. △나 자신이 성장하는(23.4%) △소속감을 느끼는(14.9%) △자유로운(14.3%) △받은만큼만(3.3%) △높은 성과를 내는(3.3%) 등으로 이어졌다. 

좋은 직장을 판단하는 기준도 달랐는데 밀레니얼세대 직장인들은 △기업문화 및 근무지 분위기(22.0%)가 가장 컸고, 연봉·성과급 등 △금전적인 보상(17.4%)에, △정년 보장 즉 안정성(15.9%)을 크게 고려했다. 

X세대 직장인들은 △안정성(22.6%)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적당한 업무량(19.8%) △기업 및 개인의 발전 가능성(19.3%)을 이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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