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누리집서 역대 수상작 ‘온라인 사진전’으로 선봬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대한민국의 길‘을 주제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19회 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전했다.

제18회 길 사진 공모전 ‘고속도로’ 부문 대상허규희作 - 미래로 가는 길(서울양양고속도로,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기린터널)(제공=한국도로공사)
제18회 길 사진 공모전 ‘고속도로’ 부문 대상 허규희作 - 미래로 가는 길(서울양양고속도로,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기린터널)(제공=한국도로공사)

공모는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도로를 촬영한 사진은 물론 길 위의 시설물(톨게이트, 졸음쉼터 등)과 그 시설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찍은 사진, 길의 역사와 발전을 담은 사진들도 출품이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7월 한 달 간이다. 길 사진 공모전 누리집에서 접수받으며 1인당 최대 5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8월 중 결과를 발표한다.

도공은 수상작은 대상(상금 350만원/부문별 각 1점), 금상(200만원/각 1점), 은상(100만원/각 1점), 동상(70만원/각 2점), 입선(20만원/40점)으로 총 2,38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다만, 항공(드론)촬영 사진의 경우 비행 및 촬영 인허가 증빙자료를 첨부하지 않으면 심사에서 제외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역대 수상작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도공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길 사진 공모전은 2000년 시작됐으며, 2017년에는 6,206점의 사진이 접수돼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작년 공모전에서는 고속도로 부문은 서울양양 고속도로 기린터널을 배경으로 한 ‘미래로 가는 길’(허규희作)이, 일반도로 부문은 제주시 구좌읍의 비자림로를 배경으로 한 ‘비자림로’(양진영作)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길 뿐만 아니라 길 위의 시설물이나 사람들도 사진전의 주제에 해당하는 만큼, ‘길’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개성 있고 독특한 작품들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19회 길 사진 공모전 포스터(제공=한국도로공사)
제19회 길 사진 공모전 포스터(제공=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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