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 기준, 6월21일 15시 53분 관측 가능"
‘서울의 산과공원’ 누리집서 ‘DIY일식관측상자’ 제작법 안내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이번에 놓치면 10년 뒤에나 볼 수 있다는 '부분일식'이 서울시 기준 21일 15시 53분부터 18시 4분까지 관측될 예정이다. 

(사진= 서울시)
부분일식 관측을 위한 프로그램 만들기 (사진= 서울시)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공원이나 집에서 부분일식을 볼 수 있도록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와 협력해 관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분일식이란 달의 그림자에 의해 태양의 일부분이 가려져 보이는 현상이다. 2020년대에 발생하는 일식 중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에따라 시는 집에서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도록 주의사항과  ‘동화로 보는 일식영상’, 택배상자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드는 ‘일식 관측상자 제작법’을 ‘서울의 산과공원’ 누리집에 안내한다.

동화로 보는 일식영상은 ‘까막나라 불개’ 이야기를 통해 일식(개기, 부분, 금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택배상자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서 가족들과 함께 일식 관측상자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온가족이 함께 관측할 때, 눈으로 태양을 직관하면 위험할 수 있다"며 "일식 관측상자를 이용하면 안전하게 부분일식이 진행되는 모습을 관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을공원 상부에 위치한 '노을별누리'에서는 매년 4~11월 계절별 별자리에 대한 숨은 이야기와 직접 별, 행성을 관측하는 천문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라 7월부터 계절 별자리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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