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LH(사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은 오는 22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문화재 강의인 ‘역사공감 이야기’를 개설한다고 21일 밝혔다.

동영상 강좌 일정 (LH 제공)
동영상 강좌 일정 (LH 제공)

2015년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문화강좌는 올해 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강의 수강생도 지역주민에서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됐다. 

‘토지주택박물관 역사공감’이라는 주제로 학예사 자격을 소지한 박물관 직원들이 소장 유물과 문화재, 역사를 설명한다. 첫 강의는 22일 시작돼 10주 간 매주 월요일 한 편씩 총 10개의 강의가 유튜브와 토지주택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업로드된다.

첫 강의는 심광주 토지주택박물관장의 ‘백제 증토축성(蒸土築城)의 비밀’로, 고고학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흔적을 분석하며 콘크리트 석회의 기원을 찾아내는 과정을 설명한다. 선사시대 건축도구와 전통기와, 고지도 등 건축‧토목 관련 유물들의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강의도 예정돼 있다. 

심광주 토지주택박물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박물관대학을 비롯한 많은 인문학 교육이 취소되고 있는 요즘, 박물관 직원들이 직접 박물관 소장 유물에 담긴 이야기를 재미있고 친근하게 풀어주는 동영상 강의를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재에 관심을 지닌 주민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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