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LG전자의 대용량 스팀 가전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LG전자는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해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를 출시했고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LG 트루스팀 광고영상 가운데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주요 적용 제품을 소개하는 장면 (사진= LG전자)
LG 트루스팀 광고영상 가운데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주요 적용 제품을 소개하는 장면 (사진= LG전자)

LG 트롬 스타일러의 경우 바지 1벌을 포함해 한 번에 6벌까지 관리 가능한 대용량 제품의 국내 판매 비중은 1월 한 달간 55%에서 6월 들어 전체 판매량 가운데 70%까지 올랐다. 

트롬 스타일러는 트루스팀으로 옷의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옷에 밴 냄새와 집먼지 진드기 등을 없애준다. LG전자에 따르면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표준코스는 한국의과학연구원의 실험결과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을 99.99% 제거한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시험결과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바이러스코스는 인플루엔자A(H3N2), 아데노(ICHV), 헤르페스(IBRV), 코로나(PEDV) 등의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없앴다. 실험에 사용된 코로나는 감염증 우려가 있는 코로나와 다른 바이러스다. 

또 스팀기능이 있는 대용량 16kg 건조기는 6월들어 LG전자의 국내 건조기 판매량 가운데 80%를 차지했다. 특히 16kg 건조기 중 스팀 모델을 선택하는 비중은 90%를 넘는다. 최근 출시된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의 16kg 건조기에도 스팀 기능이 있다.

스팀 살균코스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실험결과 유해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을 99.99% 제거한다. 

3가지 스팀 특화코스는 젖은 빨래를 건조하는 것 외에도 옷과 침구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 코스들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Korea Apparel Testing & Research Institute)의 시험을 통해 땀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99% 제거하는 탈취성능을 검증 받았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또한 6월 기준, 국내 전체 판매량 가운데 스팀 탑재 모델이 90%을 차지한다. 모두 12인용으로 대용량이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스팀을 적용한 살균세척코스로 실험한 결과 100도(℃)의 물로 만든 트루스팀이 유해 세균인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황색 포도상구균, 장염 비브리오균, 녹농균을 99.999% 제거한다. 세계김치연구소가 동일 코스로 실험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A형 간염 바이러스, 장관출혈성대장균을 99.999% 제거한다. 

LG전자 대용량 스팀가전 가운데 건조기, 식기세척기, 스타일러의 제품 (사진= LG전자)
LG전자 대용량 스팀가전 가운데 건조기, 식기세척기, 스타일러의 제품 (사진= LG전자)

LG전자 관계자는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에 특허받은 스팀(Steam)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100도(℃) 물로 만든 스팀은 탈취, 살균은 물론 의류의 주름 완화 등에 효과가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까지 국내외에 등록한 스팀 특허는 1천 건을 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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