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올레드 터치부터 LG LED 사이니지 등 눈길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LG전자 미국법인은 현지시간 16일부터 사흘간 '인포콤 2020 커넥티드(InfoComm 2020 Connected)'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인포콤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제약에도 불구 전 세계에서 500여개 기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3월경 전시를 주최하는 국제시청각협회(AVIXA: Audiovisual and Integrated Experience Association)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기존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 예정이던 인포콤 2020을 취소했다.

LG LED 사이니지: LG전자가 미국시간 16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커넥티드 2020'에 참가해 혁신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전시가 취소되고, 온라인으로만 열렸음에도 전 세계에서 500개에 가까운 기업들이 참가했다. 사진은 회의 참석자들이 LG LED 사이니지를 통해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 LG전자)
사진은 회의 참석자들이 LG LED 사이니지를 통해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 LG전자)

LG전자는 이 행사에서 LED 사이니지, 올레드 사이니지 등 최첨단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솔루션을 선보였다. ▲고휘도 LED 사이니지를 활용해 LED 상영관에 최적화된 ‘LG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 ▲압도적 화질은 물론이고 투명 디자인에 터치 필름까지 내장한 ‘투명 올레드 터치 디스플레이’ 등이다. 

LG LED 시네마는 투사형 디지털 영사기 대비 왜곡 없이 균일한 화면을 표현한다. LED 디스플레이 특성상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켜고 끌 수 있어 명암비와 색 재현력이 탁월하다. 대만 영화관 체인 ‘쇼타임시네마(Showtime Cinemas)’에 공급하며 대만 첫 LED 상영관을 조성한 바 있다.

투명 올레드 터치: LG전자가 미국시간 16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커넥티드 2020'에 참가해 혁신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전시가 취소되고, 온라인으로만 열렸음에도 전 세계에서 500개에 가까운 기업들이 참가했다. 모델이 박물관에 설치된 투명 올레드 터치 디스플레이를 살펴보고 있다. 이 제품은 빛 투과율이 최대 38%에 달해 화면과 화면 너머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사진= LG전자)
모델이 박물관에 설치된 투명 올레드 터치 디스플레이를 살펴보고 있다. 이 제품은 빛 투과율이 최대 38%에 달해 화면과 화면 너머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사진= LG전자)

투명 올레드 터치는 최대 38%까지 빛을 투과해 화면과 화면 너머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고객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매장, 박물관, 공항 등에서 활용 가능하다. 투명 디자인으로 여러 장을 이어 붙여도 이질감이 덜하다. 

이외에도 초대형 복합문화공간 체인 ‘탑골프(Top Golf)’에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사례를 토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탑골프는 기존의 골프연습장 이미지를 탈피해 골프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연간 이용객은 2천만 명에 달한다. LG전자는 탑골프에 디지털 사이니지와 매장 운영 솔루션을 함께 공급하며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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