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7월 13일부터 8월 16일까지 13개소 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관광객 방문이 잦은 증도 짱뚱어, 임자 대광, 자은 백길 해수욕장의 경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짱뚱어 해수욕장 (사진= 신안군)
짱뚱어 해수욕장 (사진= 신안군)

해양수산부 등 방역당국은 18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예약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용객 밀집도를 완화해 감염 우려를 낮추기 위해 제안된 정책이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해수욕장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 등을 거친 후 입장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객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인 2m 거리를 확보해야한다. 신안군 해수욕장 방문에 앞서 관광객들은 ‘바다여행’ 누리집(www.seatour.kr)에서 예약을 해야한다. 

군은 "증도 짱뚱어 해수욕장에서는 짱뚱어 다리를 도보로 걸으며 다양한 갯벌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백사장을 보유하고 있고, 자은 백길해수욕장은 천사대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용이하다"고 했다. 

박우량 군수는 "새롭게 도입되는 예약제로 인해 피서객들이 다소 불편을 느끼겠지만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지친 국민에게 청정지역 신안군이 갖고 있는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해의 해양관광 자원을 통해 힐링을 제공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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