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유니클로(UNIQLO)가 한 장만으로 이너웨어부터 에슬레져웨어까지 실용성에 더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브라탑’ 제품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패션 브랜드 중 최초로 ‘브라탑(Bratop)’을 출시한 유니클로는 "여성들의 신체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오랜 연구에 기반해 제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강화된 제품을 살펴보면 봉제선이 없는 디자인으로 두께가 얇은 옷을 입어도 티가 나지 않아 인기가 많은 ‘심리스 라인업’은 기능성 소재인 ‘에어리즘(AIRism)’ 뿐만 아니라 코튼과 레이스 소재로 출시해 데일리웨어로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대표 상품인 ‘에어리즘 심리스 V넥 브라캐미솔’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어깨끈이 쉽게 꼬이지 않도록 개선했다. 신경쓰이는 겨드랑이 부분을 눌러주는 밴드는 부드러운 소재로 변경했다. 

땀을 빠르게 말리는 기능성으로 언제나 쾌적함을 선사하는 에어리즘 브라탑은 가슴 아래에 닿는 부분을 흡습성이 좋은 소재로 변경했다. 

올해 첫 선보인 ‘에어리즘 코튼 립브라 탱크탑’은 겉감은 면, 안감은 에어리즘 소재로 만들었다. 쾌적한 착용감과 함께 일상복으로도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비치 플레어 브라 탱크탑’은 수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물에 젖어도 빠르게 건조되는 브라탑을 적용했다. 같은 컬러의 스윔쇼츠와 팬츠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실내복으로도 착용할 수 있도록 레이스 포인트를 더하는 등 디테일한 디자인을 강화한 상품도 준비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일상을 바꾼 코로나19는 패션업계의 유행공식도 바꾸고 있다”라며 “트렌디한 디자인과 컬러 등 획일화된 유행보다는, 출퇴근의 경계가 사라지고 홈트레이닝부터 휴식까지 집에서 즐기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하이브리드 아이템들의 인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