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공사현장 펜스에 반 고흐, 르누아르 등 작품 전시
컬러강판 전문 그룹사 포스코강판의 ‘포스아트’에 명화 인쇄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포스코건설은 서울 도심지 공사현장 펜스에 반고흐, 르누아르 등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공사 현장의 삭막함을 줄이며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개포우성9차 리모델링 현장(제공=포스코건설)
개포우성9차 리모델링 현장(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최근 개포우성9차 리모델링 현장, 신길3구역 재건축 현장, 논현동 공동주택 현장 등 3개 현장 펜스에 고흐의 ‘해바라기’, 클림트의 ‘연인 등이 인쇄된 ‘포스아트’ 강판을 설치했다.

포스아트는 세계적인 철강사인 포스코에서 개발한 고내식성 강재인 포스맥(PosMAC)에 컬러강판 전문 그룹사인 포스코강판의 잉크젯프린팅 기술로 인쇄한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 강판이다.

일반 프린트 강판보다 4배 이상 높은 해상도를 갖고 있으며 대리석, 나무, 섬유 등 다양한 무늬와 질감을 철판 위에 구현할 수 있다. 오피스 및 아파트 등 건물 내·외장재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안전을 위해 설치된 기존 현장 펜스는 안전문구나 밋밋한 디자인으로 도심 경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포스코건설은 '명화' 포스아트를 통해 시민들이 잠시라도 명화를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구현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장 주변의 이웃들에게 깨끗하고 감성적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활동`의 일환으로 With POSCO 갤러리 설치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도심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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