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지난 4~5일 서울시 중구 CJ인재원에서 대학생 온라인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 잡담'을 진행했다고 9일 전했다.

계열사 임직원 50여명은 소규모 회의실에서 1인 1실 원칙으로 3~7명의 대학생들과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 직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CJ ENM의 한 직원이 ‘랜선 잡담(JOB談)’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화상 앱을 통해 직무 멘토링을 하고 있다.
CJ ENM의 한 직원이 ‘랜선 잡담(JOB談)’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화상 앱을 통해 직무 멘토링을 하고 있다.

CJ는 지난 2018년부터 연 2회 이상 임직원 재능나눔 봉사 차원에서 직무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고나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의욱)와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했다. 

센터의 서울동행 대학생봉사단과 CJ도너스캠프 대학생봉사단 소속 총 250여명 학생들은 각자의 거주지에서 화상 앱에 접속해 임직원들에게 직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대학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직군은 CJ제일제당의 ‘Trend Strategy Lab.팀’, CJ올리브네트웍스의 ‘AI파트’, CJ ENM의 ‘영화 해외기획제작팀’ 등으로 달라진 시대상을 보여줬다. ‘영업’, ‘인사’, ‘사회공헌’ 등 오프라인 기반의 전통적 업무로 분류되는 직군 또한 뉴 노멀 시대 직무의 변화를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멘토링에 참여한 대학생 한여진 씨(23)는 “직무 내용뿐 아니라 산업, 뉴 노멀시대 커리어 비전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요즘 대면만남이 어려워 취업 스터디, 멘토링 등도 줄었는데 온라인으로 진행돼 안전하고 유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CJ사회공헌추진단 정미영 국장은 “평소 문화교육 재능기부 봉사 등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던 대학생봉사단 학생들이 이번 멘토링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는 데에 도움을 받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CJ의 사회공헌철학을 바탕으로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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