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여성기구 주최, 'K-방역 사례 공유, 성인지적 관점 사회경제적 지원' 강조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은 9일 ‘성인지적인 코로나19 회복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험’을 주제로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주최한 장관급 화상회의에 참가해 성인지적 코로나19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가한 한국, 호주 등 아태 지역 10개국 참가자들은 코로나19 대응 경험과 혁신적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성인지적인 정책 추진방안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이 장관은 지난 4월 27일 유엔여성기구 주요 공여국 화상회의에 참가해 코로나19가 여성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한 해법을 논의한 바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적(trace), 검사(test), 치료(treat)의 3T로 특징되는 한국형 K-방역의 우수성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전 국민 참여형 사회적, 생활 속 거리두기 방식의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아태 지역 국가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여성이 대응정책에 소외되지 않도록 관심갖고 여성이 겪느 불평등을 해소하는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정옥 장관은 “유엔과 전 세계가 관심을 갖는 이슈, 즉 코로나19가 취약계층 여성에게 불리하게 미치는 영향과 성인지적 관점의 사회경제적 지원에 대한 국제 공조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말했다.
박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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