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1호기·월성1호기 폐쇄 결정 등 성과 기여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탈핵신문미디어협동조합(발행인 조현철)이 제8회 임길진환경상을 수상했다.

제8회 임길진환경상을 수상한 탈핵신문
제8회 임길진환경상을 수상한 탈핵신문 (사진= 환경운동연합)

임길진환경상 위원회(위원장 이시재)는 환경의날(6월5일) 전날인 4일 오후 서울 누하동 환경운동연합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탈핵신문측에 상패와 상금 700만원을 수여했다.

임길진환경상 심사위원회 지영선 위원장은 “후쿠시마 원전폭발사고 이듬해인 2012년 창간된〈탈핵신문〉은 고리1호기 폐쇄, 월성1호기 폐쇄 결정 등 그간 탈핵운동의 성과에 기여가 적지 않다”며 “현 정부가 탈원전을 에너지정책의 큰 방향으로 잡고 있지만, 진전 속도는 느리기만 한 상황에서 앞으로도 〈탈핵신문〉이 펼쳐나가야 할 중요한 역할을  응원하는 의미도 담아 수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조현철 탈핵신문 발행인은 “진정한 변화는 옳은 것이 이긴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어왔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2012년 창간한 탈핵신문은 월1회 종이신문으로 발간되고 있다. 

한편 임길진환경상은 생태민주주의의 확대와 환경운동이 한국 전역과 세계를 무대로 펼쳐질 수 있는 초석을 다진 평사(平士) 故임길진 박사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2013년 제정됐다. 지속가능한 공동체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풀뿌리 환경운동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2018년 수상자는 황성렬 집행위원장 (송전선로·석탄화력 저지 범시민 대책위원회), 2019년 수상자는 월성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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