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상담·무상점검·손세정제 기부 등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 등 지방 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소비자 피해예방 교육 및 이동상담’을 3일 전남 곡성군에서 재개했다고 4일 전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남 곡성군을 찾아 '소비자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전남 곡성군을 찾아 '소비자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원과 전라남도, 곡성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에서는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고령 소비자 피해예방법’을 주제로 한 소비자 교육 및 이동상담이 실시됐다.

지역 주민을 위해 KGC인삼공사는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현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자동차 5개사와 삼성전자, LG전자, 쿠쿠, 쿠첸, 경동나비엔, 위니아 딤채·대우, 오택캐리어 등 가전사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자사제품 무상점검에 나섰다.

또 사회복지시설에는 방문점검 서비스가 제공됐고 한국석유관리원은 자동차 연료의 품질을 검사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물품도 전달됐다.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를 통해 애경산업, CJ제일제당, 오뚜기, 한국피앤지판매유한회사, SPC그룹, 한국야쿠르트, 유한킴벌리는 손세정제 등 4천여 종의 생필품을 곡성군에 전달했다.

소비자원 이희숙 원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을 빼앗겨 지치고 힘든 곡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소비자 권익 향상에 많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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