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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데이터] CJ ENM·CJ CGV 여풍 쎄...직원 수·인건비 비율 1·2위
  • 김아름내 기자
  • 승인 2020.06.02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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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컨슈머, IT업계 30곳 조사
DB하이텍, GS홈쇼핑, 카카오 순 여성직원 비율 높아

본보는 국내 주요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의 여직원 수와 인건비 규모를 파악해 10회에 걸쳐 게재한다. 첫 번째로 IT업계를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IT·통신업계 30곳의 여성직원 비율은 전체 직원 수의 평균 23.4%를 차지했다. 전체 인건비 중 19%만이 여성직원에게 지급됐다.

이중 CJ그룹 계열사인 CJ ENM은 여성직원 비율이 54.3%로 가장 높았다. CJ CGV는 전체 인건비 중 여성직원에게 지급한 인건비 비율이 46.1%로 업계 최고였다.

본보는 올해 공시된 2019년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국내 주요 IT 업계 30곳 대상 2019년 남녀별 직원 수 및 인건비 비율’을 비교, 분석했다. IT 업계에는 전자, 반도체, 통신, 방송(홈쇼핑) 등의 업체 등이 포함됐다. 일부 기업남녀별 직원 수는 1인당 평균 보수 산정에 필요한 인원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해 IT업계 남녀별 전체 직원 수는 30만 7648명으로 집계됐다. 여직원 수는 7만 1997명으로 전체 직원의 23.4% 수준이다.

30곳 중 여직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다. 2019년 사업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여직원 수는 2만 7334명이다. 1인당 평균 산정에 따른 여직원은 2만5389명이다. 2000여명은 휴직 등을 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1만 245명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여직원 수 1만 명이 넘는 기업으로 파악됐다.

LG전자(5497명), LG디스플레이(5479명), KT(4080명), 삼성SDS(2978명), 삼성전기(2808명), LG유플러스(2003명), CJ ENM(2000명) 순으로 여직원 수가 많았다. 1000명 넘는 기업은 LG이노텍(1776명), 네이버(1255명), 엔씨소프트(1196명), 카카오(1085명), SK텔레콤(1005명)이었다.

전체 직원 중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기업 순위는 달랐다. 여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CJ ENM다. 지난해 전체 직원 수 3680명 가운데 여성직원은 54.3%(2000명)로 조사됐다.

CJ CGV도 여성 비율이 더 높았다. 전체 직원 수 1426명 중 여성은 51.9%(740명)를 차지했다.

여직원 비율이 40%를 넘는 곳은 DB하이텍 46.8%, GS홈쇼핑 40.8%, 카카오 40.2% 세 곳이다. DB하이텍은 직원 1979명 중 926명, GS홈쇼핑은 1073명 중 438명, 카카오는 2701명 중 1085명이 여직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직원이 30% 이상 되는 곳은 넷마블 38.7%(310명), SK하이닉스 36.3%(1만 245명), 네이버 35.9%(1255명), 엔씨소프트 31.9%(1196명)로 나타났다.

반면 상대적으로 여성직원 비율이 20% 이하인 기업도 13곳이나 됐다. 특히 여성직원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가온미디어로 조사됐다. 지난 해 직원 400명 가운데 여직원은 11.6%(46명) 정도로 나타났다.

대덕전자 12.2%(296명), 파트론 12.6%(58명), 휴맥스 12.8%(53명), LG전자 13.8%(5497명) 또한 여직원 비율이 15%에도 미치지 못했다. 여직원 수가 가장 많은 삼성전자는 24.6% 수준으로 집계됐다.

IT업계 30곳의 전체 인건비 규모는 28조 941억 원으로 파악됐다. 이중 5조 3330억 원이 여성에게 지출됐다. 전체 인건비 중 남성과 여성에게 지급한 비율은 각각 81%, 19%로 차이가 컸다.

IT업계 30곳 중 여성 인건비 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CJ CGV였다. 지난해 여성에게 지급한 인건비 규모는 310억 원으로 전체 인건비 674억 원의 46.1%에 해당한다. CJ ENM은  44.4%(1116억 원)로 뒤를 이었다. 

여직원 인건비 비중이 30%가 넘는 곳은 DB하이텍 32.7%(426억 원), GS홈쇼핑 31.4%(214억 원), 네이버 30.9%(936억 원) 로 확인됐다.

여직원 인건비 비중이 20% 미만인 곳은 30곳 가운데 18곳이나 됐다. 이중에는 10%도 넘지 못하는 곳도 3곳 있었다. 휴맥스 5.9%, 가온미디어 8%, 대덕전자 9.3%다.

이외 실리콘웍스 및 LG전자 각 10.5%, SK텔레콤 12.4%, 파트론 12.5%, LG이노텍 14.2%, LG유플러스 14.5%, LG디스플레이 14.8% 등은 여성 직원 인건비 비중이 15%를 밑돌았다.

국내 매출 1위 기업 삼성전자의 여직원 인건비 비중은 19.4%로 전체 인건비 10조 9225억 원 중 2조 1137억 원이 여성에게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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