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C 등 함유

[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군은 6월 해양치유식품으로 ‘다시마’를 선정했다.

완도 다시마 (사진= 완도군)
완도 다시마 (사진= 완도군)

바다의 불로초가 불리는 다시마는 5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채취된다.  다량의 칼슘,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C 등이 함유돼있으며 수용성 섬유질인 알긴산이 풍부하다. 다시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국립암센터는 해조류 섭취가 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다시마와 미역 섭취 시 대장암 발생 위험은 각각 42%, 18% 낮춰졌다.

다시마는 쌈을 싸 먹거나 국물을 내는 데 주로 사용하지만 다시마 장아찌, 다시마 멍게 죽, 전복과 표고버섯 등을 넣은 다시마 영양밥, 다시마 가루를 넣은 칼국수 등을 해 먹어도 좋다. 국물의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 다시마와 무, 멸치 등을 넣고 우리기도 한다. 다시마와 무를 함께 섭취하면 다시마의 칼륨과 무의 비타민C가 어울려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줘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성장기 아이들 위해 으깬 고구마에 물에 불려 놓은 건 다시마를 잘게 썰어 양파, 당근, 치즈 등을 넣고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노릇하게 튀겨내면 다시마 고구마 크로켓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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