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 임직원도 자발적 기부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씨티그룹은 아시아태평양 자본시장지역본부에서 코로나 19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개발계획(UNDP)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100만달러(미화)를 모금했다고 31일 전했다.

5월 18~22일까지 진행된 이번 기금 모금 캠페인에 주식/자금운용사업부, 외환파생운용사업부, 외환파생영업사업부 등을 포함한 자본시장사업부(Markets & Securities Services)가 동참해 수익 일정 부분을 기부했다.

씨티그룹 아태 자본시장지역본부 총괄 책임자인 스튜어트 스테일리(Stuart Staley)는 “씨티 직원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다른 계층에 비해 아태 지역 취약층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을 돕기 위해 이번 기금 모금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보여주는 고객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UNDP에 전달한 기부금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빈곤선 이하 가정, 위험에 처한 여성, 이주노동자 등 가장 취약하고 소외된 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또 코로나19로 생계를 잃고 의료 및 필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등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사람들에게 식량 배급, 의료용품, 개인보호장비 등을 포함한 사회경제적 회복과 생계 지원에도 쓰인다. 

한편 씨티그룹은 3월 19일 씨티재단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전 세계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1500만 달러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씨티은행은 4월 27일 본점 이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대신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한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 캠페인과 희망 메시지 참여 이벤트를 실시했다. 모금 성금과 함께 씨티그룹 차원의 코로나 19 관련 지원금을 더해 3억여원을 희망 메시지와 함께 구호단체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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