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박오영 (주)아성무역 대표가 자서전 형식의 수필집 '내가 가는 길이 곧 길이 된다'를 출간했다. 

기아자동차에서 7년간 오사카와 히로시마 지점장을 지낸 저자는 퇴사 후 25년간 자동차 부품 관련 무역과 제조업에 뛰어들어 현재 부품 제조공장 2곳과 계열사 6개를 이끄는 수장이 됐다. 그는 "나는 특별한 재능이나 자질이 있지 않다"면서도 "내게 주어진 일은 반드시 해내는 책임감 하나로 현재까지 왔다"고 자평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이 녹아있는 에피소드를 담백하게 서술하며 강요가 아닌 조언을 독자들에게 건넨다. 부모님께는 본인의 인생을 보고하듯 썼고 일본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 경험에서 깨달은 부동산 정보, 그리고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한때 한성항공(현 티에이항공) 인수를 마음먹었다가 포기한 일화도 서술했다. 

저자는 고용 불안감, 불투명한 미래에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많이 힘들지만 너 잘하고 있다"는 위로의 말도 전한다. 

■ 저자 박오영

대구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화 졸업 후 동 경영대학원, 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를 졸업했다. 기아자동차에 입사 후 히로시마, 오사카 지점장을 지냈다. 현재 (주)아성무역과 아성코퍼레이션, 대성유압, 아미티스, Cafe CLINK, 부산 시트, Park’s Avenue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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