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 (사진= 여가부)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 (사진= 여가부)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은 27일 오후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양성평등 전담부서 신설 1주년 토론회'에 참석해 "모든 정부 정책과 사업에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하여 우리 사회 전반의 성차별적 제도와 문화가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가부는 교육부, 법무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대검찰청, 검찰청 등 8개 부처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양성평등전담부서 1주년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 부서는 지난해 5월 신설됐다. 

토론회에서는 박선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젠더폭력․안전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1년 : 성희롱‧성폭력 방지정책의 성과와 향후과제’를 주제발표했다. 박선영 연구위원은 성희롱, 성폭력 방지 등을 위한 전반적인 정책을 수립하는 컨트롤 타워로서의 양성평등정책담당관실의 성과와 한계들 돌아봤다. 이어 양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방향으로 업무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마경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은 ‘양성평등정책담당관실 성주류화 기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부서 설치 후 해당 영역에서의 성별영향평가, 성인지 통계 등 성인지 제도와 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양성평등 정책 추진을 위한 성주류화 실행방안을 제안했다.

여성가족부 박정애 성별영향평가과장, 장미경 점검총괄팀장, 8개 부처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이남희 충북여성재단 대표, 김미경 광주여성재단 원장 등은 성희롱·성폭력 근절과 성주류화 강화를 위한 양성평등전담부서의 효율적 운영과 실질화 방안을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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