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오리온그룹이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테크노파크와 상생협약 및 용암해수에 대한 원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리온홀딩스는 제주도와 함께 용암해수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제주용암해수를 활용한 제품 판매 이익의 20%를 별도 기금으로 적립해 제주도 환원 △제주지역 인력 우선 고용 △제주도 내 투자 확대 △제주 청정 이미지의 해외 홍보 △제주 지역특산품의 해외 판로 개척에 대한 적극 협력을 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 지역 사회공헌 기금은 제주도와 사전협의해 환경보호를 위한 지원, 사회복지분야, 제주바다 생태보전 활동,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및 제주 문화·예술·학술의 진흥에 사용될 예정이다.

생산법인 오리온제주용암수는 제주테크노파크와 원수 공급 및 사용에 관한 계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오리온 제주용암수 판매를 합의했다. 다만 생산량은 일 평균 200톤으로 제한했다. 오리온은 국내 생산을 기반으로 중국, 베트남, 인도 등에서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오리온에 따르면 이미 제주용암수는 베트남과 중국에 1차 수출이 완료됐다. 베트남은 현재 호치민, 하노이 등 대도시 대형마트와 편의점을 중심으로 입점을 진행 중이며 본격 론칭은 6월로 예정돼있다. 중국 또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6월 판매를 실시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국내 생산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본격 개척해 제주도 수자원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제품 판매에 대한 이익 환원은 물론 제주도민 고용창출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제주도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