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코로나 이후 여성일자리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보는 포럼이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서울시와 여성능력개발원은 27일 오후 2시, ‘코로나19가 가져온 여성일자리의 위기와 도전’ 이라는 주제로,랜선포럼을 유튜브 ‘서울우먼업’ 채널서 라이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랜선포럼 1부는 여성에게 더 냉혹한 코로나19발 고용문제를 지적하는 한국여성노동자회 임윤옥 자문위원의 주제발표로 시작된다. 한양사이버대학교 경영정보 AI비즈니스학과 이지은 교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미래사회 전망과 여성일자리의 변화에 대한 내용을 전한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코로나19 이후 서울시의 여성일자리 정책방향을 소개한다. 

왜 여성 일자리가 남성보다 경제위기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는지, 언택트 확산, 디지털화, 플랫폼의 영향력 강화 등으로 여성일자리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 함께 짚어볼 수 있다. 

2부는 서울시여성인력개발기관장, 온라인교육 기업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여성일자리의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한 토론을 벌인다. 여성노동자회 임윤옥 자문위원이 좌장을 맡으며 한양사이버대 이지은 교수가 포스트코로나에 맞춰 여성인재들이 어떻게 역량을 개발해야하는지 토론한다.

서울시여성인력개발기관을 대표해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박정숙 관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여성일자리기관이 나아갈 방향을 말할 예정이다. 이러닝교육 분야의 ㈜유빅스컴퓨팅 김근희 대표이사는 이러닝기업에서 어떤 여성인재를 필요로 하는지 알릴 계획이다. 

뉴스핌의 정태선 공공정책부장 겸 미래전략실장은 공공 고용정책들이 성인지를 반영하고 있는지 설명하고 성인지를 반영한 고용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조영미 원장은 “이번 랜선포럼이 ‘여성일자리의 위기’를 공론화하는 데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의 여성일자리 대책과 변화하는 사회에서 여성일자리의 새로운 기회를 찾아보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랜선포럼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