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주민 안전, 재산 보호 기대

[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0일 전복 양식장에서 완도 해양경찰과 함께 CCTV와 드론을 활용한 전복 절도범 검거 가상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전했다. 

완도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가상훈련하는 모습. 전복을 훔친 절도범을 추격하는 모습 (사진= 완도군)
완도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가상훈련하는 모습. 전복을 훔친 절도범을 추격하는 모습 (사진= 완도군)

군은 양식장에 있는 넓은 바다에서 절도범을 쫒기 힘든 점을 고려해 드론을 활용해 범인 검거에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훈련을 계획했다.

훈련은 전복 절도범 2명이 낚시 어선으로 위장한 소형 선박을 이용해 전복을 불법 채취하고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군과 해양경찰은 스마트 통합시스템과 드론을 이용해 절도범을 실시간 추격하고 해양경찰은 실시간 상황을 종합상황실 CCTV 모니터로 전달받고 해상의 범죄 현장으로 경비정을 투입했다. 군 종합상황실은 드론과 관제 시스템을 통해 전송되는 화면을 보며 범죄 선박 식별 및 도주 방향, 현장 상황 등을 중계했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시스템 구축으로 인명 구조와 수색에 있어 골든타임 내 대응하여 주민의 안전과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1월 착수 보고회를 거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완도군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해당 지점 주변 영상을 경찰서 112상황실과 소방서 119상황실, 군부대, 해양경찰서 상황실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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