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식품용도로 제조되지 않은 액체질소를 아이스크림에 사용한 프랜차이즈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브알라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가맹점 11곳을 「식품위생법」위반으로 적발하고 행정조치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품용도가 아닌 액체질소를 아이스크림을 만드는데 사용하고 있다는 민원제보에 따라 식약처가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등 총 24곳을 점검한 결과 액체질소를 아이스크림 원액에 섞어 조리·판매한 가맹점(휴게음식점) 11곳을 적발하게 됐다. 

본사는 액체질소 판매업체 2곳과 직접 계약한 후 서울, 경기 등에 소재한 가맹점 11곳에 납품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액체질소 판매업체 2곳도 함께 적발,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식품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