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한국협동조합협의회(회장 박차훈) 회장단이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의사를 밝혔다. 지난 14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간부직급 이상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자율적으로 기부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단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사진=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단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사진= 한국협동조합협의회) 

박차훈 한국협동조합협의회장은 “회장단의 자발적인 기부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협의회 회원기관 임직원의 재난지원금 기부 여부는 각자의 생각에 따라 자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2009년 7월 출범한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새마을금고중앙회, 농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연합회로 구성된 개별협동조합 간 협의체이며 협동조합의 가치실현 및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한국협동조합협의회 6개 회원기관은 코로나19 재난 구호를 위해 100억 원 상당의 기부금과 구호 및 방역물품을 필요한 곳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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